펄펄 끓고 있는 물이나 얼음물 속으로 뛰어든다고 자신을 상상해보자. 혹은 식초, 암모니아, 농축된 소금물 속으로 뛰어든다고 생각하자. 소름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많은 미생물들은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만 행복하게 살수 있다. 극한환경에도 미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음이 처음 알려진 것은 불과 40년 전이며 이들이 여러 가지 산업에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금 액수가 아니다. 건강한 성인의 몸속에는 약 700여종의 세균들이 구강, 장, 그리고 점막에 이만큼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상주균이라 칭함), 이는 우리 몸의 전체 세포 수보다 약 10배가 많은 수치이다. 다수결원칙에 따르면 상주균이 진정한 인간의 주체이며 상주균의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은 단지 그들의 완벽한 서식지에 불과할 수 있다
인간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로부터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인체는 면역이라는 방어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세균은 주로 인체내에서도 혈액, 점막과 같은 세포밖 환경에서 생활하는 반면 바이러스는 세포내부로 침투하여 그곳에서 생활하고 증식한다. 생활근거지가 세포외부인지 혹은 내부인지에 관한 것은 단순한 이분법적
우리들 마음속에는 무의식적으로 純種은 좋고 바람직한 어떤 것, 雜種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순종이란 인간의 이익과 편견이 투영된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투영일 뿐 모든 생물체들은 본능적으로 유전자 풀 (genetic pool)이 다양화된 잡종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잡종이란 한 개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 풀의